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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자주니어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4강 진출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8.07.12
조회수
93
첨부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대표팀이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7월 14일 새벽 3시 주최국인 헝가리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주니어대표팀은 2년 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최종 성적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주장을 맡았던 박조은 골키퍼(광주도시공사)는 준결승에서 패한 아쉬움을 전하며 이번에는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회 임하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대표팀을 이끌고 대회에 출전한 조한준 감독(인천시청)은 2년 전에도 주니어대표팀을 이끌고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조별예선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8강에서 독일과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던지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한준 감독은 당시에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미숙한 점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철저히 준비해서 지난 대회 이상의 성적으로 노려보겠다고 대회 목표를 밝혔다.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아이슬란드, 중국, 슬로베니아, 칠레, 러시아 등과 조별예선을 치렀고, 3승 1무 1패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16강에서 A조 3위 몬테네그로를 맞아 28-2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덴마크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되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 C조 1위를 차지한 강팀으로 지난해 유럽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2년 전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표팀은 전반 시작과 함께 골을 터뜨리며 줄곧 앞서나갔다. 전반 초반 3-3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다시 리드를 가져오며 앞서나갔다. 전반 막판에는 김예진(한국체대)의 골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11-6으로 앞섰다. 덴마크가 골키퍼를 뺀 채 필드플레이어를 한 명 더 투입하며 더블 피봇으로 저항해 보았지만 되레 점수 차만 벌어지고 말았다.


 


 

 

전반을 11-7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 들어 더욱 기세를 몰아붙였다. 대표팀의 중심에는 송혜수(한국체대)가 있었다. 송혜수는 후반 초반 패시브의 위기상황에서 연속해서 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중반 들어서는 김소라(한국체대)가 힘을 냈다. 김소라는 후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후반 17분 21-11로 점수 차는 크게 벌어졌고 덴마크는 전의를 상실한 채 패스미스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결국 24-16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혜수가 경기 최다인 9골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장대숲을 헤집었고 김소라가 7골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박조은 골키퍼는 46%의 방어율과 12세이브를 기록했다. 덴마크를 응원 왔던 많은 팬들은 우리 선수들의 기세에 눌려 조용해졌고, 헝가리에서 유학 중인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일당백이 되어 응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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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번 대회는 러시아-노르웨이, 헝가리-대한민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 선수들이 2년 전 출전했던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가 4강에 진출했다. 덴마크와 헝가리가 바뀌었을 뿐 당시 4강팀 중 세 팀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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