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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방에서 아시아 정상 탈환 통해 제 2의 부흥 이끈다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8.01.08
조회수
124
첨부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 남자대표팀은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총 9회에 걸쳐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열린 두 번의 대회에서는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시아 랭킹에서도 5위로 처져 있다. 남자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4강을 넘어 정상에 오름으로써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제 2의 부흥을 이끈다는 각오다.

 


'경쟁, 도전, 명예'

 

2016년 1월 열린 제17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6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남자대표팀은 곧바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조영신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조영신 감독은 선수로, 지도자로 두루 아시아 정상을 밟아 왔다. 선수로서 제6회와 제7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과 제11회와 제12회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고, 감독으로서 제14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와 제16회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선수와 지도자로 전천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조영신 감독이야말로 실추된 남자핸드볼의 명예를 회복할 적임자였다.

 

그렇게 조영신 감독은 제16회 아시안게임 후 남자국가대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6년 만에 다시금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조영신 감독이 남자대표팀을 맡고 첫 번째로 변화를 준 것은 선수들의 정신 재무장이었다. 그리고 ‘경쟁, 도전, 명예’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남자대표 선수들은 경기 외적인 요소가 성적으로 귀결되자, 정신력마저 흐트러진 상태였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의 지나친 귀화정책이 문제였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성적의 반성보다 “저렇게까지 해서 이기고 싶나?”란 투정이 먼저 터져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조영신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와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조영신 감독이 부임 후 치른 첫 대회는 국내에서 치른 2016년 한일정기전이었다. 이전까지 한일정기전에서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대표팀이었지만,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 6개월 전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25-31로 패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대표팀에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조영신 감독은 베테랑 중심으로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한일정기전을 승리하며 자신감을 회복한 남자대표팀은 본격적인 옥석 고르기에 돌입했다. 남자대표팀은 그 해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유럽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한일정기전이 베테랑들이 중심이었다면 유럽전지훈련은 젊은 선수들로 꾸려졌다. 박재용, 조동함(이상 한국체대), 박광순(경희대) 등 대학선수들이 포함됐고, 18명의 선수 중 12명이 1990년 이후 출생자로 꾸려졌다. 한일정기전 당시 29.6세였던 평균 연령은 25.4세로 대폭 낮아졌다. 조영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 훈련을 실시하며 그들의 가능성을 점검했다.

 

본격적인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체제 돌입

 

2017년 7월 핸드볼코리아리그 폐막 후 태릉선수촌에 모인 남자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는 6개월 뒤 열릴 예정이었지만 남자대표팀의 시계는 이미 돌아가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핸드볼코리아리그의 대장정을 치르며 휴식이 필요했지만 당면한 과제 앞에 다시금 힘을 냈다. 7월 10일을 전후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대표팀은 9월 중순까지 두 달여의 합숙훈련을 이어가며 대회 준비에 몰두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2017 한일정기전과 2017 서울컵국제핸드볼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로 인해 9월말 소집 해제된 남자대표팀은 전국체육대회가 끝난 10월 말 재소집 되어 훈련을 이어갔다. 그리고 11월 18일부터 12월 8일까지 국외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전지훈련 참가 명단은 서울컵국제핸드볼대회과 비교해 10여 명이 바뀌었다. 박광순과 박재용 등 대학 선수들이 다시 부름을 받았고, 정재완(경희대), 박세웅(원광대) 등은 처음 성인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베테랑 선수들은 전지훈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들에게는 훈련보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조영신 감독의 배려였다. 그리고 독일을 시작으로 이집트를 거쳐 카타르에 이르는 엄청난 이동거리의 전지훈련이 시작됐다.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이었다. 이 기간 동안 남자대표팀은 독일 남자클럽팀과 네 차례, 이집트대표팀과 두 차례, 카타르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고, 조영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경기에 투입하며 그들의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난 12월 27일 마침내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나설 18명의 최정예 멤버가 확정되었다. 조영신 감독은 20여개 월의 시간 동안 실전 점검과 테스트를 이어가며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냈다. 박중규, 윤시열(이상 다이도스틸), 정의경(두산), 이창우(SK호크스) 등 베테랑들이 변함없는 믿음 속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국 외전지훈련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대학 선수들도 합류했다. 조영신 감독은 단기간에 이른 세대교체보다는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번 남자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더불어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뿐 아니라 8월에 열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고려한 폭넓은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최정예 조합을 확정지은 남자대표팀은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진천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대표팀이 조영신 감독 체제로 닻을 올린 지 어느덧 20개월 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이번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조영신호의 공식적인 첫 대회나 다름없다. 조영신 감독은 대표팀 감독 부임 후 이번 대회를 목표로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과연 35년 전 그 날처럼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남자대표팀이 비상할까?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의 본격적인 첫 항해가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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