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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시안게임 결산 ① 여자대표팀, 대회 2연패이자 단체 구기 첫 금메달 획득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8.09.10
조회수
92
첨부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금메달과 함께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중국, 카자흐스탄, 북한, 인도 등과 A조에 편성되어 조별예선을 치른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아시안게임 일정상 첫 남북대결을 펼쳤다. 대표팀은 언론의 집중된 관심과 첫 경기로 인한 긴장 탓에 전반 다소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벌려 39-22로 승리했다.

 

 

 

한 수 아래 기량의 인도를 맞아 젊은 선수들의 속에 45-18로 승리한 대표팀은 중국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도 33-24로 승리했다. 장신화에 성공하며 전력이 급성장한 중국을 맞아 전반 힘든 경기를 했지만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나며 9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는 골키퍼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박새영(방어율 50%, 경남개발공사), 박미라(방어율 45%, 삼척시청) 두 골키퍼의 특급 선방을 앞세운 대표팀은 카자흐스탄마저 34-22로 꺾고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A조 2위 태국이었다. 당초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로 홍콩이 유력했지만, 태국이 홍콩을 30-24로 꺾으며 일본에 이어 조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태국은 대표팀의 상대는 되지 못 했다. 대표팀은 출전선수들 대부분이 득점에 성공하며 40-13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조별예선에서 맞붙은 중국이었다. 당초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이 결승전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이 일본을 32-31로 꺾으며 대표팀의 결승전 상대로 결정되었다.

 

대표팀은 전반 시작과 함께 중국을 몰아붙였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쇼(7/8, 방어율 87.5%)를 바탕으로 전반 15분 8-1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막판 다소 주춤하며 전반을 12-9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중반 들어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 송해림(서울시청), 정지해(삼척시청) 등 베테랑들의 슛이 불을 뿜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정유라(대구시청)마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려 29-2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단체 구기종목 첫 번째 금메달이었다. 여자부가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이후 8번의 대회에서 7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여자대표팀은 우리나라의 아시안게임 남녀 단체 구기종목 통틀어 최다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최다 금메달 기록은 공교롭게도 남자대표팀이 기록한 6개였다.

 

 

신구조화와 세대교대, 두 마리 토끼 잡아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신구조화와 함께 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심해인, 류은희, 권한나(이상 부산시설공단), 김진이(경남개발공사) 등이 부상으로 제외되며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런던올림픽 이후 세대교체에 성공한 여자대표팀은 주전선수들의 변함없는 활약 속에 안정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2014년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들과 1996년 출생의 황금세대들도 성인대표팀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도쿄올림픽과 그 이후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정유라의 활약은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다. 정유라는 이번 대회에서 총 47득점을 기록하며 여자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 동안 정유라는 국제대회에서 김온아, 류은희, 권한나 등과 주요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류은희가 빠진 상황에서 팀의 주득점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아시아 무대는 더 이상 그녀의 무대가 아님을 과시했다. 정유라가 스물일곱인 점을 감안하면 더 큰 성장도 기대해 봄직하다.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의 활약은 더욱 반갑다. 지난해 12월 제23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본격적으로 성인대표팀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박새영은 이계청 감독의 혹독한 지도 아래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성인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나선 박새영은 대회 초반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제 실력을 발휘했다. 중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전반 중반까지 무려 87.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여자주니어대표로 2014년 이계청 감독과 함께 세계를 제패한 박새영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최우수선수에 뽑힌 이효진(삼척시청)도 성인대표팀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한 이효진은 센터백 포지션에서 정지해, 김온아, 권한나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에 가려 좀처럼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계청 감독의 부름 아래 승리에 일조했다.

 

황금세대 중심에 있는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미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며 차세대 국가대표 한 자리를 예약한 유소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저돌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밖에 지난해 제23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를 통해 성인대표팀 신고식을 치른 강은혜(한국체대)와 차세대 센터백으로 주목받고 있는 송지은(인천시청) 등이 모두 유소정과 같은 1996년생 황금세대들이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급성장은 눈여겨보아야 할 점으로 여겨졌다. 중국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호른 우베 롬멜(Joern-Uwe Lommel)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며 전혀 다른 팀이 되어 있었다. 지난해 제16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주전 대부분이 170cm 이상으로 장신화에 성공했고, 중국 공격을 이끈 리우 샤오메이(Liu Xiaomei)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중국을 더 이상 얕잡아 볼 수 없게끔 했다. 

 

이번 대회는 비록 중국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일본은 늘 경계 대상이다. 이번 대회는 사쿠라 하우게(Sakura Hauge) 골키퍼, 아야카 이케하라(Ayaka Ikehara), 유이 수나미(Yui Sunami)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소속팀의 일정과 맞물려 참가하지 못했다. 

 

(본 콘텐츠는 핸드볼코리아 36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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