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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서울시청 꺾고 여자 핸드볼 창단 첫 우승

작성자
Handballkorea
등록일
2017.07.12
조회수
81
첨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 김온아가 슛을 하고 있다. 2017.7.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디펜딩 챔피언' 서울시청을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상에 올랐다.

SK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프전 3차전(3전2선승제)에서 연장 혈투 끝에 서울시청을 31-30으로 이겼다.

1차전을 30-29로 따냈던 SK는 2차전에서 26-27로 석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2012년 창단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맛 봤다.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SK는 챔프전을 앞두고 강경택 감독이 외국인 심판과 식사 자리를 했던 것이 드러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탓에 이날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사령탑 부재라는 악재 속에서도 SK는 이기호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선수들을 지휘했고, 첫 우승을 이끌었다.

에이스 김온아가 8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유소정(10골)과 김선화(7골)가 힘을 보탰다. 반면 지난해 우승팀 서울시청은 '득점왕' 권한나가 8골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김온아를 앞세운 SK와 최수민이 득점을 올린 서울시청이 7-7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내내 혈투가 벌어졌다. SK가 유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서울시청도 권한나, 김이슬의 골로 추격에 성공했다.

전반을 14-15로 뒤진 SK는 후반 들어 유소정, 김온아 등을 앞세워 힘을 냈다. 서울시청도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며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벌어졌다.

후반전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서울시청이 한 골을 넣으면 SK가 곧바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결국 두 팀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막판 유소정의 골이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고, 서울시청 권한나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결국 27-2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SK는 연장 전반 서울시청이 거친 파울로 2명이 2분간 퇴장을 당한 덕분에 흐름을 탔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SK는 연장 전반을 29-28로 앞섰고, 연장 후반전에 해결사 김온아의 연속 득점으로 31-29로 달아났다. SK는 16초를 남기고 최수민에게 추격의 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고 1골 차의 승리를 따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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