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핸드볼협회

[기고] 여자대표팀, 제17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2018.11.28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차 출국했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3번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 2012년 제14회 대회 후 3회 연속 우승을 이어오고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4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는 1987년 요르단 암만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서울올림픽을 위해 일찌감치 대표팀이 꾸려진 상황에서 올림픽 멤버가 고스란히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을 34-24로 이기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당시 여자핸드볼은 한중일이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월등한 기량의 실력을 보이며 아시아 강국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초대 대회 우승 후, 이후 16번의 대회에서 1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렸던 2002년과 2010년 대회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우승컵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주니어대표팀이 출전한 2004년 대회에서는 연령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총 10개국이 출전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2012년 대회 후 가장 많은 국가의 출전이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의 출전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는 중국, 홍콩, 싱가폴, 인도 등과 B조에 속해 조별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A조에는 주최국 일본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이란, 호주, 뉴질랜드 등이 편성됐다.

 

우리나라의 첫 경기는 11월 30일 19시 인도 전이다. 이후 싱가폴(12월 1일 16시), 홍콩(12월 4일 16시 45분), 중국(12월 5일 16시 45분) 등과 차례로 맞붙는다. 우리나라가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12월 7일 16시 45분 준결승전을 치르고, 결승전은 12월 9일 15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강재원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우리나라는 류은희, 심해인(이상 부산시설공단), 김진이(경남개발공사) 등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으로 제외된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년 여만에 부상에서 벗어나 대표팀에 복귀한 류은희(부산시설공단)

 

 

이미경(히로시마), 이효진(삼척시청), 최수지(SK슈가글라이더즈)로 구성된 센터백 포지션의 변화가 눈에 띄고, 박지원(경남체고)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제16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한 이미경(히로시마)

 

  

우리나라와 우승 경쟁을 펼칠 국가로는 주최국 일본과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카메타니 사쿠라(Kametani Sakura), 이케하라 아야카(Ikehara Ayaka), 수나미 카오(Sunami Kaho) 등 유럽파들이 총 출동해 최정예 멤버로 맞설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아시안게임은 소속팀의 일정 관계로 출전하지 않았다.

 

장신화에 성공한 중국은 가장 경계해야할 팀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호른 우베 롬멜(Joern-Uwe Lommel) 감독이 팀을 맡으며 전혀 다른 팀이 되었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12월 5일 조별예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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